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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영웅왕,무를 다하기위해 전생한다 ~그리고, 세계 최강의 견습기사♀~

영웅왕,무를 다하기위해 전생한다 ~그리고, 세계 최강의 견습기사♀~ 3화 [0세의 잉그리스 -2- ] 번역

세레나가 잉그리스를 데리고 성으로 피난하니 문을 들어가니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는 인물이 있었다.

 

"세레나! 무사하구나 다행이다..."

"이리나 언니! 기다리고 있었어?"

 

 잉그리스에게 어머니의 언니. 즉, 이모인 여성이다.

 이 두 사람은 평소부터 사이가 좋고, 잉그리스도 자주 이모를 봤었다.

 이모는 잉그리스가 태어난 이 마을 성채도시 유미르의 영주인 빌포드 후작에게 시집갔으며 후작부인의 입장이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 빌포드 후작의 기사단의 장에게 시집갔다.

 

 후작가의 친척인 기사단장의 딸... 그것이 잉그리스의 새로운 태생인 것이다

 전세는 단순한 농가의 아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천지차이이다.

 뭐... 태생의 차이 정도는 별로 문제가 아니지만...

 

"당연하지! 걱정했잖아!"

"근데, 라파엘이나 라피니아와의 곁을 떠나면 안 돼! 아이들이 불안해할지도 몰라"

 

 이모에게도 1남 1녀의 자식이 있다. 특히 동생인 라피니아는 잉그리스와 같은 나이이다.

 잉그리스도 라파니 아를 몇 번인가 봤었다. 그쪽도 아기의 부자유한 몸으로 고생하고 있겠지.

 나처럼 의식이 성인의 의식이라면...이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없을 테니, 라포니아 자신은 아무것도 모르겠지.

 

"괜찮아, 라파니아라면 라파엘이 봐주고 있어! 자 빨리!"

"알았어 언니!"

 

 잉그리스는 어머니인 세레나에게 안긴 채로 성안으로 들어갔다.

 성의 3층이 후작 일가의 개인실이다. 잉그리스 모녀는 그곳에 피난하게 되었다.

 견고한 구조의 성 내부는 잉그리스들이 사는 저택보다 안전하겠지.

 목적인 방에 도착하니 아기를 안고 있는 7~8세의 소년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머님! 무사하십니까?"

 

 흑발에 검은 눈으로 영리하게 생긴 소년이었다. 그 라파엘은 빌포드 후작가의 장남이라 장래에는 이 마을의 영주가 되는 입장이다.

 

"그래 라파엘. 라파니 아는 괜찮니?"

"네, 여기에! 착하게 있었어요"

"그래. 다행이다... 여기서 기사단이 마석수를 쫒아내 주는 것을 기다립시다"

"그래 언니"

 

 고개를 끄덕이는 어머니들

 잉그리스는 어머니의 품에서 창 너머의 풍경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 방은 전망이 좋다. 마을을 뒤덮은 성채의 가장자리에서 벌어지는 싸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사람의 배정도 되는 거대한 거미 괴물이었다.

 칼 같은 딱딱한 날개가 한 쌍 있고, 이마나 목이나 등에는 결정화되어있는 보석 같은 것이 심어져 있었다.

 그 색은 개체별로 빨간색이거나 파란색이거나 보라색이거나 일정하지 않았다.

 저 보석 같은 것을 몸에 품고 있으니 마석 수라고 불리는 걸까...

 멀리서 바라본 것이지만 저 돌의 빛은 응축된 마나의 색이었다.


 개미의 집단의 수는 열 마리 정도로 보였다.

 그것을 내쫓기 위해 어머니들이 말한 기사단이라는 자들이 무기를 들고 가고 있다.

 그 모습을 어머니들이나 잉그리스의 종형제인 소년 라파엘은 숨을 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그 모습은 진지하지만 미지의 것에 대한 당황한 모습은 아니다. 즉 이러한 사태는 이 시대에 흔히 있는 일이다.

 

'음... 아무래도 뒤숭숭한 세상이 된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좋히려 좋다.'

 

 싸움에는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 흉악하고 막강한 마석수를 쫒으며, 사냥꾼이 되는 길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빨리 자라서 저 괴물의 상대로 솜씨 발휘를 해보고 싶다.

 

'손이 떨려... 손이 떨린다고! 하지만 아쉽지만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아...'

 

 라고 하는 잉그리스의 마음의 오침은 아기의 입으로 나오는 것이었다.

 

"다우....아부부부부부!"

"크... 크리스 쨩... 날뛰면 안돼요"

"어쩔 수 없지. 마석수를 본건 처음이니까. 무서워하는 것도 당연해"

 

 라파니 아는 이모의 품속에서 울고 있었다.

 

"그러네. 언니... 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마석수 따위 없는 세계가 왔으면 좋겠지만..."

"아부~아부 붓 아부 부부!(아니 곤란합니다 어머니! 저는 싸울 상대가 필요합니다! 마석수는 있어도 좋아요! 쓰러뜨릴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 그래 안 무섭다 크리스~. 엄마가 지켜줄 테니까"

 

 자애를 듬뿍 담은 눈길로 어머니 세레나는 잉그리스를 안아 주었다.

 

'다르다고요... 분합니다! 모처럼의 기화인데 움직일 수 없다니!'

 

그런 잉그리스와 같은 기분이 된 자가 이 장소에 있었다.

 

"분합니다... 저도 이미 룬을 받은 몸인데도 여기서 볼 수밖에 없다니..."

 

 그것도 또한 잉그리스에게  생소한 것이었다. 아마 이 시대에서는 기사 된 자는 모두 그 몸에 새겨야 할 것이라는 것은 알았다.

 기사 단자인 잉그리스의 아버지도 원래 기사였던 어머니도 주로 쓰는 손에 떠오르는 문장 같은 것을 담고 있는 것이다.

 마석수와 싸우기 위한 무기를 다루기 위해 이것이 필요하다는 것 같다.